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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ulture life news
손님영상시
 
작성자 국화
작성일 2020-10-13 11:43
ㆍ조회: 7  
프레임

프레임을 쉽게 얘기하자면 창문이나 액자의 틀, 
혹은 안경 테라고 하면 될 것 같다.
사진을 찍을 때도 광활한 풍경 중 어느 한 곳에 
프레임을 맞춰 사진을 찍는다.

제 눈에 안경이란 말이 있듯 사람도 자기만의 
경험에서 만들어진 프레임으로 대상을 파악하는 
경향이 있는데 서양 동화 중에 '핑크대왕 퍼시'라는 
작품이 있다.

옛날에 핑크색을 광적으로 좋아하는 핑크대왕 
퍼시가 살았다고 한다. 그는 자신의 옷뿐 아니라, 
모든 소유물이 핑크색이었고, 매일 먹는 음식까지도 
핑크색 일색이었다고 한다. 그러나 핑크대왕은 
이것으로 만족할 수 없었다고 한다. 왜냐하면 
성밖에는 핑크가 아닌 다른 색들이 수없이 존재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고민 끝에 그는 백성들의 모든 
소유물을 핑크색으로 바꾼다는 법을 제정했다. 
왕의 일방적인 지시에 반발하는 백성도 많았지만, 
그날 이후에 백성들은 옷과 그릇, 가구 등을 모두 
핑크색으로 바꿀 수밖에 없었다.

드디어 세상의 모든 것이 핑크색으로 바뀌었다. 그러나 
단 한 곳 핑크로 바꾸지 못한 곳이 있으니 그것은 바로 
하늘이었다. 무소불위의 권력을 가진 왕이라도 하늘의 
색 만큼은 어쩔수 없었다. 뽀족한 수가 없자 왕은 자신의 
스승을 찾아가 묘책을 강구하도록 부탁했다.  밤낮으로 
고민하던 스승이 찾아낸 묘책은 무엇일까?

핑크대왕 앞에 나간 스승은 이미 하늘을 핑크색으로 
바꿔놓았으니 준비한 안경을 끼고 하늘을 보라고 했다. 
대왕은 안경을 끼고 하늘을 봤다. 어찌된 일인가? 
구름과 하늘이 온통 핑크빛이었다. 스승이 마술을 부린 
것인가? 아니다. 스승이 한 일이라곤 단지 핑크빛 렌즈를 
끼운 안경을 만든 것뿐이었다.  핑크대왕은 크게 기뻐하며 
매일 핑크 안경을 끼고 세상을 바라보면서 행복한 나날을 
보냈다. 백성들은 더 이상 핑크색 옷을 입지 않아도 되었고, 
동물들도 털을 핑크색으로 염색하지 않아도 되었다.

우리는 어떤가? 우리 역시 핑크대왕과 마찬가지로 각기 
색깔만 다를 뿐, 프레임이라는 마음의 안경을 통해 세상을 
바라보고 있는 것은 아닌지?.......

예수님이 사랑이라는 프레임을 가지고 있다면
부처님은 자비라는 프레임을 내걸고 있다.
여기에 사람들은 각자의 잣대로 선택을 하고 몰입 한다
자비의 안경을 쓰고 사랑을 느끼며 실천하며 살수는 없을까?
그러면 이중잣대로 프레임을 짠다고 사람들은 말하려나?~~~ㅎ

날씨가 너무 좋아 헛된 망상속에 잠겨 있다가 헛소리 
한번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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