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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작성자 |
선이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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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작성일 |
2013-10-04 13: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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닮은꼴의 사랑법
닮은꼴의 사랑법
-써니-
돌아오지 않는 사랑 기다리며 꺼이꺼이 울어대며 담배를 배우고 하염없는 넋두리로 술을 배우며 흥얼흥얼 유행가로 가슴을 달래던 나의 어머니
왜 그렇게 사느냐고 다그쳐 물어보면 "그래 너는 나처럼은 살지 마라" 하시던 나의 어머니
그런 지아비를 단 한 번도 미워 않으며 한결같이 사랑하시던 나의 어머니 잠시 잠깐에라도 사랑하는 이 곁에 있을 때면 너무도 행복해하던 나의 어머니
하는 모든 일이……. 성격이…. 그리고 걸어가고 있는 길이 엄마가 걸어갔던 길을 내가 가고 있다
톡톡 쏘아대는 말씨가 닮았고 목소리 큰 것이 닮았고 닮지 않아도 좋을 것만 닮아 속상하다 마음이 없는 말 쏟아내곤 돌아서서 후회하는 한심한 성격도 똑 닮았다
티격태격 싸워대는 딸아이를 보며 너만은 그러지 마라. 주의를 그리도 주었건만 어느새 나를 닮아가는 또 하나의 나를 보며 쓴웃음이 절로 난 다 이제는 알 것 같다 하염없이 기다리면서도 마냥 행복하던 엄마의 사랑법
감당키 어려운 혼자만의 무게를 내려놓지 않으시고 끝 가지 지고 가시던 어머니의 사랑 나 하나 울어 내 아이들의 행복을 지킬 수 있다면 그 어떤 고난도 견디리라 시던 맹목적 사랑에 갈채를 보내며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닮고 싶은 어머니의 사랑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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